2015-1 요셉의 생애.PDF

서문

우리는 전례 없이 악한 시대에 살고 있다. 성경은 우리 시대를 노아의 때로 적절하게 비교한다. 사람들이 장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먹고 마시며 장가도 가고 시집 간다. 벌써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 주위에 내리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에게 임박한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동일한 악과 세속적인 것에 둘려 쌓여 있으면서도 요셉은 정결하고 거룩한 생애를 살았다. 그는 생애의 대부분을 그 당시 세상에서 가장 강한 국가인 애굽에서 살았다.

그는 다양한 환경을 통해 살았으나 그가 소명을 받은 곳에서 충성을 다했다. 고통과 쓰라린 환경 가운데서 충성된 그의 생애는 우리를 위한 모본이다.

“특별히 요셉은 그의 운명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준 많은 시련을 당했다. 자기 아버지의 집에서 오로지 따뜻한 사랑 속에서만 자라던 소년이 보디발의 집에서는 노예가 되었다. 그러나 후에 신임을 받아 그의 친구가 되면서 학문과, 관찰에 의한 경험과,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견문을 넓혀 청지기의 직분에까지 올랐다. 그러던 중에 부당하게 유죄 판결을 받고, 누명을 벗을 희망도, 풀려날 가망성도 없이 국가의 죄인으로 바로의 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큰 위기에서 국가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았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 동안 요셉으로 하여금 그처럼 일관된 성실성을 갖도록 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양 치는 소년으로 아버지의 양 무리를 지키던 요셉의 순결하고 단순한 생활은 그의 체력과 지능을 발달케 하였다. 천연계를 통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고, 거룩한 위탁물로써 대대로 전해 내려온 귀한 진리들을 배움으로, 그는 견실한 정신과 확고한 원칙을 체득하였다. …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충성은 요셉을 굳세게 만든 닻이었다.” -교육, 51-54.

요셉은 역경 가운데서 또는 번영 가운데서 부름 받은 어느 곳에서나 충성됨을 증명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임할 큰 시련들을 허락하셨고 요셉은 비록 길이 거칠고 고난이 계속되어도 끝까지 성실했다. 그의 생애의 연구를 통하여 우리도 어떻게 이기는 자들이 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요셉은 특히 역경 가운데서 행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요셉은 그의 충성함으로 보답을 받았다. 그는 애굽의 총리로 택함을 받았고 그가 죽은 후에 또한 열 두 지파의 기업의 두 분깃을 차지했다[겔 47:13]. 열 두 지파는 요한이 144,000인을 묘사할 때 특히 언급한 것이다. 구속함을 받은 이 무리들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를 상징하며 요셉과 그의 아들 중 하나가 포함되었다[계 7:4-8].

“요셉의 역사는 …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전심으로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고자 힘쓰는 사람들에 대하여 그분께서 행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실례이다. …
그러나 이런 품성은 우연히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어떤 특별한 은혜나 천분(天分)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고상한 품성은 극기와, 저급한 성품을 버리고 고매한 성품을 가지려는 노력의 결과, 곧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의 봉사를 하기 위해 자아를 내어 맡기는 자기 수련의 결과이다.” -교육, 57.

-세계 대총회 안식일학교부-